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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사

전 직원 뜻 모은 ‘사훈’ 제정
프롤로그 제1장 대한유화공업주식회사 창립 1970 1975 제2장 PP/HDPE 전문기업으로의 비약적 성장 1976 1988 제3장 위기극복 및 지속가능경영 기반 구축 1989 1998 제4장 사업의 다각화와 글로벌화 1999 2009 제5장 ‘종합석유화학회사’를 향한 제2의 도약 2010 2020 에필로그

전 직원 뜻 모은‘사훈’제정

  •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이나 목표, 이념, 혹은 실현하고자 하는 가치 등 그 회사의 지향점을 보여주는 공유가치 가운데 하나가 ‘사훈(社訓)’이다. 직원들에게 공통의 신념을 심어주고 한편으로는 업무수행 중에 사고와 행동의 기준으로 삼도록 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사훈을 제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대한유화는 창립 이후 1990년대 중반 무렵까지도 사훈을 갖고 있지 않았다. 사훈이 없어도 최고경영자부터 현장의 직원들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임직원이 회사의 창업정신을 공유하고 있고, 회사가 추구하는 목표와 방향을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업환경이 열악해지고 1994년에는 회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사태에까지 이르게 되자, 이 난관을 극복하고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각오를 다질 필요가 생겼다. 말하자면 모든 임직원이 공통의 가치와 신념을 내재화하여 위기극복의 동력으로 삼고, 한편으로는 다가오는 21세기에 대비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할 필요가 생긴 것이다.
    대한유화는 사훈을 제정하여 공통의 가치관으로 삼기로 하고, 1994년 4월 7일부터 30일까지 임직원 및 단위부서를 대상으로 사훈 공모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107편이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 대한유화는 응모작들을 놓고 3차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진행하여 기획관리부 영업관리과가 응모한 ‘품질경영, 고객우선, 인화단결’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또 품질보증부 고객지원2과가 응모한 ‘인화단결, 고객만족, 기술혁신, 가치창조’와, 기술1부 시험1과가 응모한 ‘최고지향, 인화단결, 기술혁신’ 등 2편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대한유화는 당선작들을 중심으로 1994년 6월 10일 사훈제정 심의회를 열고 ‘기술혁신, 고객제일, 인화단결’을 사훈으로 최종 확정했다. 회사가 처한 현실과 업종의 특성을 반영한 내용으로 당선작들을 일부 수정하여 결정한 것이다.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화시대에 대비하여 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가자는 의지도 반영했다.
    대한유화는 새 사훈을 정식으로 선포했다. 그리고 이를 액자로 제작하여 각 업무공간 및 회의실 등에 게시토록 하고, 모든 임직원이 사훈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가슴에 새기도록 했다. 이 때 제정된 사훈은 2020년 현재까지도 변함 없이 사용되고 있다.

BEHIND STORY

사훈의 의미

1. 기술혁신
회사의 경쟁력 강화와 국제화에 대비한 첨단기술의 개발은 기업 자생력 강화의 첩경이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기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가치창출의 기본이념이다.

2. 고객제일
고객의 기대와 욕구를 만족시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생산성 향상, 품질 향상, 기술 향상을 기본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와 고객을 위한 새로운 제도의 확립을 지속적으로 추구한다.

3. 인화단결
중지에 의한 회사 경영으로 전 임직원에게 귀속감과 연대의식을 함양시키고 공동운명체 정신을 인적 응집력인 힘(에너지)으로 승화시켜 기업번영의 원동력으로 이끌어냄으로써 21세기에 대비하는 결집력의 상징이다.

대한유화 사훈 제정(199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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