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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에어텍 탄산설비 및 ASU 증설
프롤로그 제1장 대한유화공업주식회사 창립 1970 1975 제2장 PP/HDPE 전문기업으로의 비약적 성장 1976 1988 제3장 위기극복 및 지속가능경영 기반 구축 1989 1998 제4장 사업의 다각화와 글로벌화 1999 2009 제5장 ‘종합석유화학회사’를 향한 제2의 도약 2010 2020 에필로그

코리아에어텍 탄산설비 및 ASU 증설

  • 대한유화는 울산지역의 산업용가스 공급부족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2005년 7월 산업용가스 유통업체인 동해가스산업(주) 등과 손을 잡고 코리아에어텍을 설립했다. 설립 이후 코리아에어텍은 2007년 3월 울산시 부곡동에 산업용가스 Plant(ASU, Air Separation Unit)를 신설하여 질소, 산소, 아르곤 등의 산업용가스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코리아에어텍은 공장 가동 이듬해인 2008년 117억 원의 매출과 3억 8,100만 원의 순이익을 거둬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그 이후 시장상황에 따라 흑자와 적자가 반복되기는 했지만, 2016년에는 매출 248억 원, 순이익 21억 7,800만 원에 달하는 최대의 실적을 거둘 만큼 꾸준한 성장 추이를 이어갔다.
    2017년 들어 대한유화는 향후 산업용가스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이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그 해 9월, 코리아에어텍 설립 당시 합작에 참여했던 동해가스산업과 신일가스 등으로부터 코리아에어텍 지분 35%를 90억 원에 전량 매입했다. 이에 따라 대한유화의 코리아에어텍 지분은 100%로 늘어났다. 이를 계기로 대한유화는 코리아에어텍을 완전한 자회사로 편입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대한유화가 코리아에어텍의 산업용가스 사업 확장에 나선 것은 2014년 12월 EO/EG Plant가 가동을 시작한 것이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 코리아에어텍과 협력하면 대한유화의 EO/EG Plant에서 부생하는 이산화탄소(CO2)를 활용하여 신사업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그렇게 되면 코리아에어텍의 기업가치도 더욱 높아질 것이 분명해보였다.
    이 같은 기조는 2018년 들어와 ‘액화 탄산 가스(CO2) 제조설비 및 No.2 ASU 신설사업’으로 이어졌다. 이미 가동 중인 ASU 외에 1기의 ASU를 추가로 설치하여 사업을 두 배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설비 증설을 통해 대한유화가 신 · 증설을 추진하고 있는 온산공장 NCC 등에 기체질소, 산소 등의 산업용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외부로 판매하는 가스의 공급량도 늘리겠다는 복안이었다.
    이에 따라 2018년 6월 대한유화는 코리아에어텍과 공동으로 연간 5만 8,4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액화 탄산 가스 제조설비와 연간 기체 질소 24만 900톤. 기체 산소 10만 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No.2 ASU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사업비로는 액화 탄산 가스 제조설비 90억 원, No.2 ASU 477억 원 등 총 567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부지는 대한유화가 보유한 온산공장 유휴부지 중 일부를 임대하여 활용하고, 유틸리티도 대한유화에서 공급받기로 했다.
    액화 탄산 가스 제조설비 및 ASU 증설 프로젝트는 2019년 1월 착공했다. 그리고 2019년 7월 액화 탄산 가스 제조설비가 먼저 준공하여 가동을 시작했고, No.2 ASU는 2020년 5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이 설비가 준공되면 코리아에어텍은 대한유화를 비롯한 다수의 수요업체에게 기체 질소와 산소 등의 산업용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코리아에어텍 ASU No.2 증설(20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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