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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관리활동의 본격 전개
프롤로그 제1장 대한유화공업주식회사 창립 1970 1975 제2장 PP/HDPE 전문기업으로의 비약적 성장 1976 1988 제3장 위기극복 및 지속가능경영 기반 구축 1989 1998 제4장 사업의 다각화와 글로벌화 1999 2009 제5장 ‘종합석유화학회사’를 향한 제2의 도약 2010 2020 에필로그

에너지 관리활동의 본격 전개

  • 에너지 관리활동의 본격 전개

    대한유화는 1972년 공장을 가동할 당시부터 나름대로의 에너지관리 방안을 연구하여 실행해 왔다. 그러던 중 1973년 말 발생한 1차 석유파동의 영향으로 석유뿐 아니라 에너지 전반에 대한 관리가 최대의 화두로 등장함에 따라 1974년부터는 시설개조와 운전방법 변경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관리하고자 했다. 이때부터 체계적인 에너지관리 활동이 시작된 셈이다.
    석유파동의 여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한유화는 에너지관리야말로 생산성 및 제조원가와 직결되는 문제라고 인식하고, 전사적으로 에너지절감 운동을 전개했다. 특히 1977년 열관리 대상업체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전 임직원에게 에너지관리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품질관리 분임조 활동과 제안제도는 에너지절감 운동을 확산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 또한 1980년과 1984년에 폐가스 보일러 1·2호기를 각각 설치하고, 1980년 10월에는 원료 정제공정의 운전 방식을 변경했으며, 1982년 10월에는 제3공장의 헥산 정제설비를 변경하는 등 설비 구축과 공정변화를 통한 에너지절감 노력도 다양하게 전개했다.

  • 대한유화는 1983년 9월 고활성 촉매를 자체기술로 개발한 데 이어 1984년 4월에는 전력 역율을 개선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1986년에는 Non-Killing 운전기법을 전 공장으로 확대해 헥산 및 메탄올의 원단위 절감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대한유화는 곳곳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창출해냈다. 먼저, 1980년에 실시한 에너지 관련시설 보완 및 공정개선을 통해 16억 4,600만 원 상당의 에너지절감 성과를 이루어냈다. 또 과거에는 소각탑에서 소각 후 폐기처분하던 공정부생 폐가스를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하는 방식을 도입해 2억 7,700만 원을 절감하기도 했다. 폐가스를 이용해 중압증기를 시간당 10톤 정도 생산할 수 있는 폐가스 보일러를 설치하여 벙커C유로 환산하면 1,259㎘를 절약한 것이다.
    이 밖에도 대한유화는 스팀 응축수의 폐열을 이용하여 메탄올을 예열시킬 수 있는 프리히터와 가열질소가스 및 냉각질소가스를 상호 교류시키는 열교환기 등을 설치해 증기를 절약했다. 또 프로필렌의 정제방식을 변경하여 5억 5,000만 원의 에너지를 절감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대한유화는 제3·4·5·6공장의 잇따른 신·증설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의 원단위는 오히려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대한유화의 경영성과가 개선되는 밑거름이 되었다.

  • 에너지 절약 사례 경진대회(1981.07.)
  • 품질관리분임조 성과발표회(198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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