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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세계일류상품’ 등재
프롤로그 제1장 대한유화공업주식회사 창립 1970 1975 제2장 PP/HDPE 전문기업으로의 비약적 성장 1976 1988 제3장 위기극복 및 지속가능경영 기반 구축 1989 1998 제4장 사업의 다각화와 글로벌화 1999 2009 제5장 ‘종합석유화학회사’를 향한 제2의 도약 2010 2020 에필로그

연이은 ‘세계일류상품’ 등재

  • 세계일류상품 제도의 개념

    우리나라에는 ‘세계일류상품(World Class Product of Korea)’이라는 제도가 있다. 정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기업들의 수출품목을 다양화·고급화하고 미래 수출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선정하는 제도이다.
    세계일류상품은 ‘현재 일류상품’과 ‘차세대 일류상품’으로 구분된다. ‘현재 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에 들거나 5% 이상이면서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 또는 수출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인 상품 중에서 선정한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향후 5년(최근에는 7년) 이내에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상품 또는 신성장동력 산업 품목, 최근 3년 이내에 신기술·신제품 인증을 받은 상품으로 미래 수출동력 창출이 예상되는 상품이다.
    이와 함께 세계일류상품을 생산하는 기업 중에서 규정에 따라 선정기준을 충족하는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도 선정한다. 물론 대한민국 국적 기업 즉, 국내법에 의거하여 모기업이 대한민국 영토 내에 설치된 기업에만 해당된다.
    이 제도는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간의 상호 연계를 돕고 선정기업의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정부기관이 주관하여 우수한 상품 및 기업을 선정하기 때문에 소비자(바이어)들이 상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신뢰도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 7차례 세계일류상품 등재

    대한유화는 2004년 12월 Film용 무광수지가 처음으로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이후 다수의 제품이 세계일류상품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2005년에는 냉온수관용 PP계 초고압 Pipe 수지와 강관코팅용 폴리올레핀계 접착용 수지 등 2개 제품이 두 번째로 세계일류상품에 등재되었고, 2009년에는 콘덴서용 PP계 고순도 Film이 그 뒤를 이었다.
    강관코팅용 폴리올레핀계 접착용 수지는 원유 및 가스관용 스틸 파이프(Steel Pipe)의 피복 원료로서, 내후성 및 내마모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바탕으로 러시아, 중동, 중국, 동남아 등에 널리 수출되었다. 이 제품은 2008년 기준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16%를 달성해 세계 3위 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2005년에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냉·온수관용 PP계 초고압 Pipe 수지는 PP Pipe의 원료로서 가공성, 내압특성 및 유연성이 우수하여 냉·온수관용으로 사용되는 제품이다. 유럽의 보디코트(Bodycote)사에서 세계 최초로 PPR112 등급을 획득했고, 국내에서는 장영실상을 수상한 제품이기도 하다.
    상업생산을 시작한 이후 이 제품은, 50년 이상의 긴 수명과 화학적 안정성, 환경친화성 등의 장점을 갖추고 있어 중국, 터키, 아랍에미리트 등 주로 경제가 급성장하는 신흥 개도국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08년 기준으로 17%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세계시장 2위를 기록했다. 2007년 이후 매년 1억 달러 이상을 수출하는, 대한유화의 대표적인 수출 효자상품 가운데 하나이다.
    한편, 2009년에 선정된 콘덴서용 PP계 고순도 Film 은 촉매 잔사를 포함한 최종 제품의 불순물, 특히 회분 함량이 30ppm 이하인 초고순도 폴리프로필렌 제품이다. 내열성 및 유전율(Dielectric constant) 등의 전기적인 특성이 우수하고 이축연신법으로 가공되어 콘덴서용 절연 Film으로 사용된다. 2009년에 이미 세계시장에서 25%의 점유율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시장을 확대하여 2018년에는 33%를 차지할 만큼 지속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제품이다.
    그 이후에도 대한유화는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하는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개발 노력을 계속했다. 그 결과 2011년과 2013년, 2015년에도 세계일류상품을 배출하여 세계일류상품을 일곱 차례나 등재하는 혁혁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중국 청두(成都) Pipe 기술교류회(2009.09.)

고객이 바라본 대한유화

진정한 글로벌 동반자의 길
- 大东南 黄剑鹏 董事长(따동난 황검붕 동사장)

설립년월 생산품목 생산량 매출액
1975년 내열, 내고압용 Capacitor Film 제조 26,000톤(원료기준) 900억 원(2019년 기준)


  • 닝보 따동난은 저장 따동난의 자회사로 지난 2004년 설립되었다. 당사에서 생산하고 있는 여러 종류의 박막 Film은 콘덴서(Capacitor)의 핵심 재료로써, 컨버터 에어컨, 스마트 그리드, 전기 자동차, 태양광, 풍력발전 LED 조명 및 신에너지 응용 분야 등 여러 방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따동난은 최근 3년간 중국시장에서 내수 판매량 기준 TOP 3를 기록하고 있으며 동남아, 유럽 등에서도 괄목할만한 판매 신장을 지속적으로 이루어내고 있다.
    대한유화와는 1980년대 1088B라는 Film용 원료를 처음 사용한 것을 계기로 현재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당시 대한유화의 1088B는 타 원료 대비 개구성이 우수해 업계에서 모르는 회사가 없었을 정도로 많은 중국 고객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다. 이후 우리 회사는 대한유화의 5014L HPT, 5014L HPT-1 및 5014L HPT-R 3종의 제품들을 주력 원료로 사용해오고 있다.
    한때 위기도 있었다. 현재 당사에서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대한유화 콘덴서 전용 원료의 경우 출시 초기 단계에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우리 회사는 원료사용 포기를, 대한유화는 제품 단종을 심각하게 검토할 정도의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하지만 서로 포기하지 않았고 양사의 엔지니어들이 현장에서 밤을 세워가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결국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단점과 한계를 극복하며 오늘날의 대한유화 콘덴서 전용원료와 따동난의 고품질 Film을 완성할 수 있었다.
    제품의 우수성 외에 우리가 대한유화와의 관계를 지속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신뢰할 수 있는 대한유화의 영업방식이라 볼 수 있다. 여태껏 수많은 변수들에도 불구하고 대한유화는 단 한 번도 계약 미이행 또는 납기 지연을 발생시킨 적이 없었다.
    또한 원자재 시황변동으로 인해 우리 회사가 적자 폭이 늘어날 수 있는 상황들을 맞이할 때면, 대한유화가 먼저 나서 주도적 가격조정과 무상샘플을 지원하는 등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처럼 하루가 다르게 악화되는 경영환경과 심화되는 경쟁 속에 대한유화와 같이 인간냄새 나는 파트너와 장기간 협력할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도 대한유화와 아름다운 동반관계를 지속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아래와 같은 문구로 진심을 전하는 바이다.




  • 光阴似箭,日月如梭,大韩油化五十华诞
    继往开来,勇攀高峰,携手共创美好明天
    세월은 화살 같이 지나, 어느덧 대한유화 50주년이 되었구나.
    지난날들을 계승하여, 용감하게 최고봉에 올라,
    함께 손을 잡고 더 나은 내일을 이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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