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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사

총체적 혁신활동 TPM 도입
프롤로그 제1장 대한유화공업주식회사 창립 1970 1975 제2장 PP/HDPE 전문기업으로의 비약적 성장 1976 1988 제3장 위기극복 및 지속가능경영 기반 구축 1989 1998 제4장 사업의 다각화와 글로벌화 1999 2009 제5장 ‘종합석유화학회사’를 향한 제2의 도약 2010 2020 에필로그

총체적 혁신활동 TPM 도입

  • TPM의 개념 및 도입 배경

    석유화학 업종은 경기의 변화에 민감하다. 이 때문에 외부환경의 변화에 따라 실적이 마치 롤러코스터처럼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특성이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7년 주기설, 10년 주기설 등을 언급하며 석유화학 경기의 반복되는 부침(浮沈)을 경계하기도 한다.
    이처럼 주기적으로 변화하는 외부 경영환경 아래에서는 기업의 생존을 위협하는 위기도 반복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이 같은 환경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예방할 것인지가 회사의 지속성장을 구현하는 핵심과제가 된다. 대한유화는 결국은 ‘사람’과 ‘혁신’이 위기예방 및 극복의 해답이라고 결론지었다. 즉 인재를 육성하는 것과 끊임없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것이 기업생존과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길이라고 본 것이다.
    석유화학산업은 대표적인 장치산업으로서 설비의 종류가 다양하고 공정이 복잡하며 위험물을 많이 취급한다. 따라서 전문적인 안전관리교육과 설비관리활동이 필수적이다. 그러므로 보다 실효성 있는 혁신활동을 펼치기 위해서는 기존 엔지니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에서 탈피하여 현장 오퍼레이터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 및 개선활동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현장인력의 전문성 향상 및 원가절감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이 같은 판단에 따라 2014년 1월 대한유화는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혁신활동 프로그램으로 TPM(Total Productive Management)을 도입하기로 했다. TPM이란 생산현장의 효율성, 생산성 및 품질향상을 통해 기업의 체질을 강화시키는 활동을 말한다.
    즉, ①생산시스템 효율화의 극한을 추구(종합적 효율화)하는 기업체질 구축을 목표로 하여 ②생산시스템의 라이프 사이클 전체를 대상으로 ‘재해 제로, 불량 제로, 고장 제로’ 등 모든 로스(Loss)를 미연에 방지하는 체제를 현장 · 현물에 구축하며 ③생산부문을 비롯한 개발 · 영업 · 관리 등 모든 부문에 걸쳐서 ④최고경영자에서부터 현장 작업자에 이르기까지 전원이 참여하여 ⑤중복 소집단 활동을 펼쳐 로스 제로를 달성하는 활동이다. 한마디로 ‘구성원 전원이 참여하는 공장혁신 활동’이라는 의미이다.
    TPM은 주로 운전원이 스스로 행하는 설비관리 활동인 ‘자주보전’ 활동, 공무부원의 설비에 대한 전문 보전능력을 육성하는 ‘계획보전’ 활동, 그리고 불량 제로 조건을 설정하고 불량 발생 가능성을 예지하여 대책을 세우는 활동인 ‘품질보전’ 활동을 각각의 스텝(Step)으로 구분하여 체계적으로 실천한다. 이미 다수의 석유화학업체들이 TPM을 도입하여 크고 작은 성과를 거두고 있었다.
    이에 대한유화는 2014년 1월 10일 TPM Project를 시행하기로 결정하고, 조직진단 및 타사에 대한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또 경영컨설팅기관인 KTPM에 의뢰하여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KTPM의 자문을 받아가며 TPM Project의 실행에 들어갔다.

  • 3단계로 나눠 TPM 본격 추진

    TPM Project의 효과적인 도입 및 실행을 위해 대한유화는 2014년 4월 1일 혁신활동을 주관할 TPM추진팀을 발족했다. 또 전 사원을 대상으로 TPM 도입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5월 21일에는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공장 신설교육관에서 ‘TPM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TPM Project를 대한유화는 크게 3단계로 구분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즉, 1기(2014~2016)는 TPM 활동의 도입기로, 2기(2017~2019)는 성장기로, 그리고 3기(2020년 이후 계속)는 창조기로 잡고, 궁극적으로는 기존의 TPM을 뛰어넘는 대한유화만의 혁신활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발대식 이후 곧바로 직제 분임조 6개조와 97개의 일반 분임조가 결성되고, TPM 마스터플랜에 따라 활동을 시작했다.
    2014년 10월 21일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공장 신설교육관에서 ‘제1회 TPM 발표대회’를 가졌다. 지난 반년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우수 분임조의 성과를 공유하며 서로 격려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정영태 대표이사 사장은 TPM이 회사에 주는 의미가 크다며, “TPM 활동을 통해서 공장의 모습을 밝고 깨끗하고 더욱 안전한 공장으로 바꾸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를 계기로 TPM 활동은 더욱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2015년 4월 13일에는 ‘TPM 추진방침’을 제정해 모든 임직원이 TPM이 추구하는 방향과 추진전략을 공유하며 활동을 펼쳐가도록 했다.
    2016년 12월 6일에는 ‘교보재 및 체험수기 공모전’의 발표회 및 시상식을 가졌다. 교보재 및 체험수기 공모전은 TPM 활동 수준 및 사원능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분임원들 스스로가 교보재를 제작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한 행사이다. 대한유화는 6개월간의 공모기간과 1개월에 걸친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하고, 이날 발표회에서 전 임직원이 공유하도록 했다. 또 직업훈련원에도 비치하여 운전원의 지식 향상과 사원들의 교육을 위한 교보재로 활용되도록 했다.
    한편, 2018년 5월 30일 대한유화는 임직원이 공정뿐만 아니라 근무환경 개선에도 관심을 갖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TPM 제안제도’를 신설했다. TPM 제안제도를 시행함으로써 작업 안전성 및 업무효율 향상을 위한 개선활동에 사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게 되었다.

  • TPM 혁신활동 발대식(2014.05.)
  • TPM 진단(2014.09.)
  • 제1회 TPM 혁신활동 공장 발표대회(2014.10.)
  • 제1회 TPM 교보재 자랑대회(20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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