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사
울산-온산공장 지하관로 설치
울산공장과 온산공장을 연결하는 지하관로는 NCC공장 건설을 추진하던 1989년에 처음으로 8개 관로가 설치되면서 시작되었다. 지하관로는 두 공장 간에 에틸렌, 프로필렌, 수소 등 각종 석유화학 제품을 상호 이송하고 유틸리티(질소)를 공급받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이를 통해 울산공장과 온산공장은 각 공장에서 필요로 하는 석유화학 제품을 공급받음으로써 신속하고 안전하게 수송하는 것은 물론 수송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2006년에는 오드펠터미널코리아(OTK)의 탱크터미널 사업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온산공장 Revamping에 따라 증가된 석유화학 제품의 원활한 이송을 위해 2차 지하관로(총 길이 4,878m) 공사에 착수하여 2008년 6월 8개 지하관로를 추가로 완공했다. 2차로 완공한 지하관로 중 4개 관로는 대한유화가 벤젠, 에틸렌, 헥산, TPG 등의 이송을 위한 배관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4개 관로는 잉여분 또는 임대사업용으로 활용했다.
이어 2019년에도 대한유화는 향후에 있을 공장 신·증설을 대비하기 위해 3차로 8개 지하관로(총 길이 5,040m)를 설치하고, 이 중 완공된 3개 지하관로는 OTK사에 판매했다. 이에 따라 2020년 현재 대한유화는 울산공장과 온산공장을 연결하는 총 21개의 지하관로를 보유하게 되었다.
한편, 지하관로의 표시판은 118개로 지하관로의 위치를 확인하고 있으며, 모든 배관은 울산시의 GIS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에 등록되어 위치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지하관로는 「고압가스 안전관리법」의 규정에 따라 완공 후 15년 이후 최초검사, 최초검사 이후 4년 주기로 중간검사를 실시하고, 월 1회 자체 합동점검을 실시하여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