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사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전사적 확산
지역사회 취약계층 위한 나눔활동
대한유화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경영을 실천해 왔다. 특히 기업경영의 기반이라 할 수 있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불우한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공생(共生)의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각종 성금을 쾌척하거나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봉사활동을 광범위하게 전개했다.
먼저, 기업이윤의 일부를 취약계층의 이웃과 나누고자 지속적으로 성금과 물품을 기부했다. 2009년에 대한유화 노동조합이 나서서 노동조합 정기 대의원대회를 치르며 모은 쌀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에 기부한 것을 비롯하여 매년 어린이재단에 쌀 혹은 후원금을 전달했다.
특히 2012년에는 노동조합의 성금이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를 통해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의 크리스마스 선물비용으로 쓰여 의미를 더했다. 대한유화 여사원회인 버들회도 2003년 이후 거르지 않고 해마다 500여만 원씩의 성금을 모아 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노동조합과 여사원 모임 등이 꾸준히 기부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회사 차원에서도 2015년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3,000만 원을, 2016년에는 태풍 피해 복구지원을 위한 성금 5억 원과 이웃돕기 성금 1억 원 등을 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대한유화의 기부활동은 이른바 ‘울산 불기둥 사건’이 일어났던 2017년을 기점으로 그 규모와 횟수가 크게 확대되었다. 이해에 대한유화는 ‘울산 희망 2018 나눔캠페인’에 20억 원의 ‘통 큰 기부’로 눈길을 모았다. 성금 전달식 자리에서 정영태 대표이사 사장은 “가난과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 성금은 울산지역 복지자원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되었다. 대한유화는 2018년에도 20억 원을 기부해 울산지역 사회복지단체들의 활동용 차량을 구입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후 대한유화는 2018년 1월에 2,100만 원 상당의 쌀을 저소득층을 위해 기부한 것을 비롯하여, 11월에는 행복나눔 배 200박스를 선암동행정복지센터에, 2019년 1월에는 2,260만 원 상당의 쌀을 울산시 남구 저소득층에 기부하는 등 지역 농가와 저소득층 이웃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나눔활동을 펼쳤다. 2018년부터는 울산 관내 양파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울산농협과 함께 양파 소비촉진 행사를 열기도 했다.
어린이와 노인,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도 더 늘려나갔다. 2017년 12월 임직원들이 1년 동안 급여의 일부를 모아 마련한 성금 2,769만 원을 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것을 비롯하여, 2018년 울주군에 지정기탁금 5억 원, 울산 남구에 지정기탁금 3억 원, 어린이재단에 장학금 2,500만 원, 어린이 물놀이 시설에 1,0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필요한 곳곳으로 성금 기부를 확대해나갔다.
한편, 2019년 8월 대한유화는 울주군 청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지정기탁금 1억 원을 기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심(心)청 저소득 풀케어(Full Care)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수급자, 장애인, 한부모 가족 등 다양한 대상자의 복합적 욕구에 대해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생활지원이나 건강지원, 주거지원 등 대상자에 따라 복합적은 지원이 가능하며, 사례에 따라 최대 300만 원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임직원 봉사모임 ‘나누미봉사단’ 발족
대한유화의 나눔활동은 2018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면모를 보이게 되었다.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자율적으로 참여하여 보다 체계적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나누미봉사단’을 발족한 것이다.
나누미봉사단은 2017년 12월부터 단원 모집을 시작하여 2018년 3월 30일 97명이 단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단장은 공양일 관리담당 상무가, 사무국장은 총무팀 김동건 과장이 맡는 등 모임을 운영할 임원진도 선정했다.
나누미봉사단은 발대식에서 지역사회에 봉사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선서문’을 채택하고, 그동안 사내의 각종 모임에서 개별적으로 펼쳐오던 봉사 프로그램을 통합 계승하여 다양한 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했다.
주로 울주군 지역주민이 필요로 하는 환경정화활동, 힐링 꽃동산 만들기,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 시설 설치 등의 지역사회 봉사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울주군 및 관내 봉사단체들과 연대한 봉사활동도 펼쳐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한편, 2018년 11월 대한유화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울산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한 공로로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나눔실천자를 적극 발굴하고 포상해 나눔에 대한 사회적 인정을 강화하고 나눔 실천 사례를 홍보하여 나눔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