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회사 소개

대한도은고분자재료(상해)유한공사(이하 대한도은)는 2011년 12월 대한유화와 산동도은고분자재료유한공사의 합작으로 설립된 고분자 복합재료 제조 회사이다. 대한유화의 첫 해외투자 사업으로 향후 추가 해외투자 사업의 기틀이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세계에서 가장 큰 중국 시장에 대한유화의 제품을 확대 판매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관계사이기도 하다.
대한유화의 높은 폴리머 제조 기술과 산동도은고분자재료유한공사의 고분자 복합재료 기술 및 중국 내 마케팅 능력이 합쳐져 우수한 기술력이 있는 제품을 적재적소에 공급하며 중국 내 고분자 복합재료 회사로서의 입지를 빠르게 다져나가고 있다. 특히, 타사 제품과는 차별화된 물성을 보유한 대한유화의 고결정성 PP 적용 복합재료는 시장에서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PE, ABS, PC/ABS, Nylon, ASA 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기반으로 한 복합재료 제품을 수백 종 이상 보유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와 가정용 소재뿐만 아니라 Film, 고유동 Melt-blown PP, 전기·전자·광학용, 신재생에너지 등의 분야까지 폭 넓은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그 중에서도 대한유화의 고결정성 PP를 적용한 저비중 범퍼용 소재는 현대차 연구소와 공동 개발에 의한 결과로, 자동차 업계의 화두인 차체 경량화 목표 달성과 동시에 중국 기아차 전 차종에 범퍼용 소재를 적용함으로써 전체 매출액 증대에 큰 기여를 하기도 했다.
이처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50여 개의 현대차의 소재 인증을 비롯한 여러 업체의 인증을 획득하였고, 유럽, 미국 등의 글로벌 업체와의 거래를 통해 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었다. 또한, ABS, PC/ABS, Nylon, PC, ASA 소재 등의 개발 및 판매를 통해 기존 대한유화 제품과는 차별화된 제품군을 보유함과 동시에 신규 시장 진출에 따른 영업이익을 창출하였다.
대한도은은 향후 신제품 및 신고객 개발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발판으로 상해 2기 공장 및 중국 내 타 지역 추가 신규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나아가 기타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며,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컴파운드 업체로 도약할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